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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니의 취미생활

[이태원맛집]보광동 저렴한 백반맛집 하나식당

by 요니셔니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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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이태원 근처에 자주 방문하게 되어버린 요니입니당!

 

이태원역 주변에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동네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가격대가 있는게 사실이죠.

 

보광동에 살게 되면서 여러군데 식당도 찾아보고 저렴하고 맛있게 한끼 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 헤메고 있었어요.

 

딱히 보광동맛집이라고 일부로 와서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단골이 될 것 같은 식당을 찾았어요!!

 

골목안에 위치한 저렴한 백반맛집 하나식당!!

 

 

전 개인적으로 음식점 외관이 좋은 곳은 사진을 찍는다거나 분위기가 필요할 때 방문하는 편이예요.

 

찐 동네맛집은 하나식당같은 느낌 아닐까 싶어요!

 

왜 이집은 간판만 봐도 맛있겟다!! 하는집들이 있잖아요~

 

멋내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자신감이 느껴진달까 ㅋㅋ

 

 

보광동맛집 하나식당의 메뉴!

 

가격이 너무 착해서 놀랐는데 이미 근처 폴리텍맛집으로 꽤나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자취생들과 대학생들을 생각해서 저렴하게 판매하려고 하신다는 이모님!!

 

저희는 청국장과 오징어백반을 주문해 보았어요!

 

 

주문하고 뒤를 돌았더니 깜짝놀랐어요.

 

아무리 백반집이라고 하더라고 반찬 가짓수 무엇?

 

 

매번 같은 반찬도 아니고 매일매일 새로 조리하시는 곳이예요!

 

시골에서 내려온 쌀이나 농작물들로 반찬을 하실때도 있다고 하셧어요 ㅋㅋ

 

이날도 뭔가 가게 한구석에 택배박스가 잔뜩 쌓여 있더라구요~

 

 

반찬은 이것저것 본인의 취향대로 드셔보시고 셀프라서 부담없이 리필가능!!

파김치랑 고추잎무침은 너무 맛있어서 세번은 가져다 먹었어요 ㅋㅋㅋ

진짜 집으로 밑반찬 싸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네여~

 

저희는 일단 조금씩 맛보려고 예쁨보다 뷔폐식이 되버렷어요~

저는 음식점에 가면 김치부터 먹어보고 그 집의 손맛을 가늠하는데 진짜 하나식당은 찐맛집!!!

반찬만으로도 재방문 의사가 생겨나요 ㅋㅋ 그때그때 다른반찬이라하니 기대도 됩니당!!

 

 

일단 장례식장 같긴 하지만 비닐로 상이 덮여있어서 깔끔하고 좋앗어요.

저희가 주문한 청국장과 오징어백반이 나왔어요!

 

반찬을 먹어보고 이미 맛보고 이모님 손맛에 기대감이 올라간 상태의 요니!

 

 

청국장은 일단 양이 1인분이 아니예요 ㅋㅋ

이모님 손이 크셔서 성인남자가 먹기에도 1.5인분 정도의 양이예요~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밍밍하지 않고 진한 진짜 집밥같은 청국장이예요!

제가 백반집을 좋아하는 이유가 밖에서 먹으면서 엄마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인데 오랜만에 청국장 제대로 먹었어요.

 

 

오징어백반은 진짜 양이 미쳣어요!

오징어 덮밥 사먹으면 손해본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요즘 어디든 오징어 시키면 몇조각 안들어서 항상 서운햇어요.

하나식당은 진짜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있어요!!

이모님 손이 이렇게 커서야 남는게 있으려나 싶어요 ㅋㅋ

양이 너무 많아서 저희는 오징어 볶음이 반정도 남았더니 이모님이 바로 포장해서 집가서 먹으라고 챙겨주시더라구요.

 

 



보광동맛집 찾으시는 주민분들이나 폴리텍학생분들은 방문해 보시면 후회안하실 것 같아요!!

영업시간이 그때그때 바뀌고 혼자하시니 힘드신 날에는 일찍들어가시기도 한다고 하셔요.

반찬가게들은 가벼운 반찬들 위주인데 두끼정도 먹을 메인반찬하나 필요하면 배달은 안되지만 포장하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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