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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니의 취미생활

[다산맛집]모담 한정식 - 부모님 생신,어버이날 가족과 함께 깔끔한 한정식

by 요니셔니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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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맛집 - 모담한정식, 부모님 생신잔치"

가정의 달 온 식구 먹기 좋은 한정식집

5월은 가정의 달!!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행사가 많은 달이기도 하죠.
저희 식구들은 다들 식성이 너무 달라서 항상 메뉴를 정하기가 힘들어요 ㅠㅠ
아빠는 고기, 생선파..엄마는 채식파.. 두 분이 너무 갈려서 함께 식사할 때 한정식을 자주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메뉴를 같이 즐길 수도 있고 깔끔하게 나오기도 해서 어버이날 모임에 적격이죠.
그뿐만 아니라 상견례나 부모님 생신 식사 등으로 어른들을 모실 때 한정식이 여러 명이 만족하기 좋은 것 같아요.
다산맛집 한정식집은 거의 가본 저희 식구의 선택은 '모담한정식'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한 식사자리라 저희는 미리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아무래도 시즌이다 보니 자리가 가득차서 느낌만 보시라고 빈좌석의 사진을 촬영했어요.
4인석이 대부분이고 저희는 5인이라 따로 2인테이블을 붙여주셨더라고요.
전반적으로 깔끔하기는 한데 가게 전반적으로 소리가 조금 울리는 편이라 시끌벅적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조용한 분위기의 식사를 원하시는 분은 복잡한 시간대를 조금 피해 주시는 게 좋으실 듯싶어요!

모담한정식 메뉴

모담한정식의 메뉴는 한상차림으로 나뉘는데 간편하게 보시라고 차이점 짧게 정리해 드릴게요.

모담상과 소반상의 차이는 하단의 가오리무침, 떡갈비, 도토리묵 야채무침, 전복장이 추가되었고 해물볶음은 동일합니다.
보리굴비정식은 모담상에 볼리굴비만 추가된 메뉴입니다.
크게 메뉴차이가 없어서 소식좌인 저희 식구는 모담상으로 선택했어요.
같은 메뉴로 동일하게 주문해주셔야 해서 저희도 먹다 모자라면 차라리 일품요리를 추가하는 게 낫다 싶더라고요!

일품요리 금액이 부담스러운 고가가 아니라서 얼마든지 추가해서 드시기 좋을 것 같아요.

한정식이 전반적으로 머릿수로 계산되기 때문에 아주 저렴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예요.

기본 깔끔한 상차림과 녹두죽이 나왔어요.
저는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해서 사실 본죽도 자극적인 맛만 시켜 먹는데 모담한정식의 녹두죽은 조금 심심했어요.
저희 엄마랑 동생은 약간 싱겁게 먹는 스타일이라 깔끔하고 고소하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약간 입맛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어린아이들 먹기에도 자극적이지 않아 좋을 듯싶어요.

음식이 차례차례 나오고 다 먹고 치우는 느낌의 한정식은 아니라 한꺼번에 음식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좋았는데 코스식의 한정식을 기대하신다면 다른 곳을 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
매콤물김치는 아예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고 있더라고요!
매콤하게 드신 분들의 후기도 있는 것으로 보아 그때그때 조금씩 간이 바뀌어서 나오는 모양입니다.
조금 더 시원하게 얼음이 있거나 각자 개인그릇에 나왔으면 더 먹기 편했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계절 건강 샐러드와 닭가슴살 샐러드가 나왔어요.
다산맛집 모담한정식의 샐러드는 진짜 너무 신선해서 좋았어요.
저희 어머니가 거의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하시는데 소스도 유자소스와 땅콩소스로 샐러드라고 해도 두 가지 느낌이 정말 달라요.
양상추가 너무 아삭아삭해서 신선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조금만 시들해도 샐러드 맛이 완전 떨어지거든요.

옛날 탕평채는 전부 섞은 후에 덜어먹으면 됐는데 조금씩 나오는 한정식 특성이라고 해도 푸짐해 보이지가...
차라리 조금 작은 접시를 사용하더라고 꽉 찬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맛은 청포묵과 섞어먹는데 전체적으로 모담한정식의 간이 세지 않은 편인데 묵까지 더해지니 조금 심심한 맛이었어요.

5인으로 주문했는데 뭔가 음식은 전반적으로 다 2인분인 느낌... 야채만 봐도 너무 한입 아닌가요 ㅠㅠ

인당 나오는 게 아니라 이게 한 접시로 같이 먹는 양이예요.

다들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떡잡채입니다.
잡채의 당면을 대신하여 얇은 떡을 사용하였는데 일반적으로 먹던 잡채라기보다는 궁중떡볶이 맛이었어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들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어요.
떡의 식감과 과하지 않게 볶아진 야채의 식감도 느껴지니 좋더라고요.

많이 아쉬웠던 전통보쌈이네요.
전체적으로 음식양이 적은 건 알고 있지만 고기가 인당 2점 정도밖에 안 돌아가더라고요.
따로 보쌈김치 대신에 콩나물무침이 나왔는데 사실 나중에 반찬으로 나온 김치가 맛있어서 그게 보쌈과 더 어울리겠더라고요.
저희는 중간에 느끼해서 김치를 요청해서 몇 점 먹어봤더니 오히려 김치가 나을 거 같다는 의견이...

조개탕이나 묵사발이 나온다는데 저희는 이날 조개탕이었네요.
국물이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파나 고추를 조금 더 넣어주셨다면 조금 더 보기 좋은 비주얼이었을 듯 하지만 맛이 중요하니까요!!
중간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맛으로 아주 괜찮았어요.

열기탕수인데 사진을 찍기 전에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고 해서 요청드렸더니 모양새가 별로네요 ㅎㅎ
겉바속촉의 진수!! 이날 메뉴 중에 진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메뉴입니다.
살점도 많고 소스도 맛있어서 다들 홀릭해서 먹었어요.
양도 맛도 만족스러웠던 메뉴였네요.

소고기 찹쌀구이는 고기가 미리 해 두신건지 조금 뻑뻑해서 먹기 힘들었어요.
그냥 부드러운 육전 같은 느낌이 아니라 조금 튀겨진 듯한 느낌이라 소스라도 조금 매콤하거나 새콤했으면 했어요.
기름을 머금은 요리다 보니 느끼하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요리가 매콤한 음식이 없다 보니 먹다 보니 느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해물볶음은 주꾸미 볶음이네요.
여러 가지 해산물이 나오는 줄 알아서 조금 당황쓰...
매콤하니 느끼함을 잡아주는 데는 좋았어요.

강황밥과 계절나물 및 4찬(미나리볶음, 오이지무침, 콩나물볶음, 김치), 뚝배기시래기나물(?)
당황스러운 뚝배기시래기나물... 들기름 김치볶음 같은...?
반찬양과 담음새가 지금까지 한정식보다는 조금 아쉬웠어요.
강황밥은 강황맛은 안 나지만 색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오히려 맛이 진했으면 호불호가 더 갈렸을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반찬은 심심하니 깔끔한 맛이기는 했는데 두 젓가락이면 반찬들이 다 사라져 버려서 제대로 맛보지 못한 느낌이었어요.

된장찌개는 진짜 다산한정식중에 원탑입니다.
된장찌개 맛집을 찾아버렸네요.
먹는 중간중간 느끼함을 잡아주거나 조금 짜게 드시는 입맛이신 분들을 위한 소금 등이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었으면 했어요.
보쌈을 먹으면서 김치를 요청했는데 마지막 식사에 나온다며 조금 가져다주셨는데 진짜 너무 조금이라 놀라버렸어요...
감사합니.... 에서 다가 안 나와버렸어요 ㅋㅋㅋ 한정식집인데 김치정도는 박하지 않으셨으면 ㅠㅠ 김치 3점은 분식집도 그리 안 주실 듯 ㅠㅠ
전반적으로 음식은 깔끔하게 나오나 어버이날 식사치 고는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 생각보다 좌석구조가 효율이 떨어지는 듯해요.
조용한 식사를 찾으시는 분들은 피크 시간대는 피하시고 테라스나 한 군데 있는 룸을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희 식구들이 양이 적은 편이었는데도 적은 양이라고 느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담한정식 위치

모담한정식 위치 : 경기 남양주시 다산중앙로 153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상업시설 208, 209호

영업시간 : 11:30~21: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연중무휴

전화번호 : 031-565-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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