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동맛집]다산골목안채, 칼국수와 매운낙지볶음을 한입에!

요즘 계속 비에 시달리다 보니 칼국수 생각이 계속 나는 것 같아요.

요니는 면종류를 정말 좋아하는데 올해 여름은 정말 냉면은 손에 꼽히게 먹었어요!

비 때문에 자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그렇겠죠?

멀리 나가기는 싫고 다산 칼국수 맛집중에 이미 구리 골목안채로 삼대천왕에도 나오고 유명한 집인 다산골목안채를 방문했어요.

원래 다산점 골목안채가 2호점이었는데 재건축으로 인해 골목안채본점이 다산점으로 바뀌었네요.

동네 주민으로서 그나마 쾌적했던 다산칼국수맛집 하나가 웨이팅으로 가기 힘든 집이 돼버린 건 아쉬워요 ㅠㅠ

저희가 방문했던 날도 오전에 비가 와서 앞에 5팀이나 웨이팅이 있었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반까지 영업하는데 중간에 3시 반~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확인하시고 방문하셔야 할 것 같아요.

골목안채 주차공간은 많지 않아서 근처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시는 게 더 편하실듯해요.

메뉴는 낙지볶음과 칼국수 공깃밥이 전부예요.

저희는 2명이서 방문해서 낙지볶음 중자와 바지락 칼국수 하나를 주문했어요.

보통 2,3인은 이렇게 많이 주문해서 드시고 모자라시면 공기밥을 추가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기본찬으로 김치와 양파절임이랑 멸치볶음이 나와요.

멸치볶음이 진짜 바삭하니 너무 맛있어서 저희는 올 때마다 한 번씩 더 가져다 먹네요 ㅋㅋ

반찬도 셀프로 가져다 드실 수 있으니 부담없이 드셔도 될 것 같아요.

바쁜집들은 매번 달라고 하기도 저는 미안하더라구요.

낙지볶음 중자가 먼저 나왔어요.

오랜 시간 볶은 양파의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가 자꾸 땡기게 하는 맛이랍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낙지 반 양파볶음 반 정도의 양이예요.

맑은 바지락 칼국수의 국물이 진짜 시원하고 맛있어요.

칼국수 단품으로 주문해서 드실 경우에는 가격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바지락 양은 진짜 많아서 면과 함께 바지락의 쫄깃함을 함께 즐기실 수 있어요.

면은 직접 만드셔서 냉장보관하시고 손칼국수로 나와요.

다산칼국수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운하고 시원하고 쫄깃합니다!!

손칼국수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니 요즘 많이 없어지는 느낌인데 집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어서 저는 행운아!!

구리골목안채 때부터 저는 먹는 방법을 알고 있었지요.

안내되어 있듯이 칼국수 국물을 넣지 말고 칼국수 면과 낙지볶음 양념을 넣어주세요.

개인적으로 볶은 양파가 더 들어가 줘야 좀 더 매콤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그다음 섞어 드시면 이렇게 볶음 우동같은 비주얼이 나와요!

골목안채는 낙지볶음을 따로 드시는 분을 본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밥이나 면에 다들 비벼 드세요.

낙지볶음의 매운맛도 적당히 중화시켜주면서 면과 함께 오동통한 낙지가 씹히는 맛이 정말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나오는 진짜 배가 그대로 들어간 배즙!!

달달하니 정말 맛있어요.

배즙은 소화에도 도움이 되니 매운맛도 가시고 소화도 시키시고 하시기에 최적의 음료라고 생각해요.

구리골목안채가 다산골목안채로 이전하면서 구리때보다는 조금 더 좌석도 많고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실 거라 생각해요.

처음 다산동맛집으로 떴을 때는 구리 맛이 아니어서 실망했었는데 본점이 되면서 다시 예전 맛을 찾았더라고요.

방송을 타고 맛집들이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면 항상 아쉽잖아요.

진짜 오랜만에 너무 맛있게 매콤하게 스트레스까지 발산하고 왔어요!!

법조타운 쪽이 생기면서 다산신도시 맛집들이 많이 생기는데 골목 안채는 가족끼리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도 바지락 칼국수는 맵지 않게 먹을 수 있고 어른들은 매운 낙지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