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동 맛집]서울 냉동삼겹살 잠수교집 본점, 레트로한 힙한 고기집

늦은 시간에 데이트라 문 연곳을 찾다가 방문하게된 보광동맛집 "잠수교집"

 

저희가 방문햇던 시간은 새벽 2시 경인데도 좌석이 없을정도로 핫한 잠수교집!!

 

원래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궁금하기도 했어요!

 

잠수교집 본점만 저녁6시부터 새벽5시까지 영업하니까 24시 식당까지는 아니어도 늦은시간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태원역맛집이라기에는 걸어서 15분정도 걸리기에 오히려 한남역 쪽으로 오시는게 더 가까우실 것 같아요.

아니 간판불이 나간것조차 레트로한 느낌으로 보이는건 저만 이런걸까요?

 

요즘 계속 핫하게 떠오르는 힙지로 같은 느낌, 레트로와 복고만은 느낌은 추억도 느끼게 되서 감성적이 되는 것 같아요.

레트로한 감성에 빠질 수 없는 옛날 포스터와 네온사인의 간판도 눈에 띄어요.

 

어릴적 할머니집에 많이 있던 국민물통 델몬트병 때문에 어릴적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네요!

 

자리마다 있는 귀여운 후추통은 고기구울 때 후추를 뿌려주세요.

 

과하게 꾸미지 않은듯하나 뭔가 맥시멀리즘에 가까운 인테리어 ㅋㅋㅋ

160g에 13,000원으로 가격은 그닥 저렴하지 않은 편인 것 같아요.

 

저희는 일단 둘이서 가볍게 한잔하면서 먹을거라 2인분을 주문했는데 역시나 양이 모자라더라구요.

 

아쉬웠던건 전 소주는 참이슬파인데 처음처럼이랑 참이슬같은 기성 소주는 오히려 구비해 놓지 않으시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이 날은 대선으로 선택!! 아니 삼겹살에 소주는 빠질 수 없는 조합이죠 ㅋㅋ 

정말 반찬은 아낌없이 챙겨주는 잠수교집!!

 

예쁘게 꾸미지 않았어도 알수있는 스뎅그릇이 레트로함을 더해주면서 꾸미지않은 멋스러운 느낌이죠.

 

계란말이도 정말 두툼하게 나오고 각종 야채들도 더달라고 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소스도 여러가지(고추장, 쌈장, 새우젓, 기름장, 계란소스)라 조합해서 먹는 다양한 맛이 너무 즐거웠어요.

백김치랑 배추김치, 무생채까지 김치류만해도 3가지가 나오네요.

 

고급진 그릇은 아니지만 정갈하게 담겨나온 모습이 맛깔나게 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잠수교집을 또 생각나게 하는 소스중 하나인 스키야끼식으로 먹는 소스~

 

계란이 신선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스중 하나로 약간 한국식으로 양념을 첨가한 느낌이예요.

 

느끼하고 비릴것 같지만 드셔보시면 그 매력적인 맛을 아실거예요!!

 

냉동삼겹살이 나오고 처음 한판은 직접 구워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구워먹는 찬의 종류가 많다보니까 먹기편하게 올려주시니 그 위치에 채워넣어서 드시면되세요.

 

저는 백김치랑 마늘쫑은 구워서 처음먹어봣는데 마늘쫑은 새우젓이랑 함께먹으니 진짜 처음 먹는 맛이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무생채도 파절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아삭함이 더해져서 새로운 식감이었네요.

 

여러가지 새로운 조합을 개인취향대로 찾아보시는 것도 먹는 재미가 될 것 같아요.

 

삼겹살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아서 익기도 금방익고 대신 먹는속도도 엄청 가속이 붙어요 ㅋㅋ

 

2인분으로는 당연히 부족한양... 보통 인당 2인분 정도는 기본으로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잠수교집은 냉동삼겹살맛집으로 생삼겹살과 비교하면 좀 더 바삭한 느낌인데 차돌박이 보다는 두껍고 씹는맛이 있는 정도 같아요.

 

여러 소스들과 찬들의 조합으로 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니 반찬과 분위기 값이라고 생각하면 아깝지는 않네요.

볶음밥은 고기가 몇점 남은 상태에서 부탁드리면 볶아주시는데 고기기름을 함께 넣고 볶아주세요~

 

계란후라이는 추가로 주문하셔야 하고 저희는 하나만 추가해서 먹었어요!

 

고기기름에 볶아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고기기름에 볶아진 볶음밥은 물론 당연히 맛없을 수가 없는 음식이구요!

 

김에 싸먹어야 맛있는건 다들아실텐데 넉넉하게 주는 김하나에 만족도가 올라가는거죠.

 

잠수교집 매력중에 하나가 모자라지 않게 넉넉한 인심으로 주는것 같아요.

 

그래서 삼겹살의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져도 냉동삼겹살맛집으로 잠수교집이 꼽히는 이유라 할 수 있겠죠.

 

냉삼이라고 해서 고기냄새가 나지도 않고 만족스럽게 즐기고 온 식사였어요.

 

순두부찌개와 청국장도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다음에 재방문시에 먹어봐야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