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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니의 취미생활

[부산여행]금토가든 - 광안리 최고맛집, 가성비 통삼겹살 무조건 재방문!!

by 요니셔니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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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 금토가든, 광안리 고기 맛집" 

광안리 현지인 맛집 금토가든

광안리 출장길에 일 끝나고 부산 사는 지인과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KTX를 타고 서울에서부터 가는길이 길어 이곳저곳 맛집을 검색했는데 광안리 초필살돼지구이가 나오더라고요.

8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당일 웨이팅예약은 끝났다고 하시길래 갑자기 갈 곳을 잃어버린 저희들 ㅠㅠ주변을 돌아보자고 하다가 입구도 깔끔하고 느낌 있는데 내부에 사람이 너무 많은 가게가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이런 곳이 현지맛집일 가능성이 높다 생각해서 결정한 '금토가든'

내부손님이 너무 많이 찍혀서 거리뷰 사진으로 대체할게요!

고깃집 같지 않은 깔끔하고 모던한 입구에 가정식 돼지구이라니 뭔지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고요.

따로 주차공간은 없는 좁은 골목이라 미리 주차하시고 이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영업시간이 오후 4시부터라 점심시간에 이용은 불가하신 점도 아셔야 할 것 같아요.

금토가든 메뉴

금토가든 메뉴는 최소 3인분부터 주문가능하나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3인분 주문해도 다른 곳에 2인분 가격정도예요.

저희는 일단 메인은 통삼겹살로 3인분 주문하고 찌개도 먹고 싶어서 돼지 김치찌개를 주문했어요.

상추쌈은 필요하면 준비해 주신다고 하네요. 고기는 상위 0.1%의 국내산 프리미엄 한돈을 사용하고 계시는 게 눈에 띄는 점이네요! 배려서비스도 적혀있어서 필요하신 게 있으시면 이용하기 편하도록 해두셨도 아메리카노도 한잔 하실 수 있어요.

원래 다른 식당에서는 새우장 같은 경우엔 따로 추가요금 내고 먹어야 하는데 여기는 기본 반찬으로 나와줬어요.

안 그래도 저렴한데 반찬까지 이러시면 남는 게 있으실까 싶을 정도로 가성비 최고!!

김치는 갓김치와 하얀 백김치로 나와주고요.

입가심으로는 갓김치가 고기랑 싸 먹기에는 백김치가 맛있더라고요.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아이들 먹이기에도 백김치가 나와주니 맵지 않게 먹을 수 있겠어요.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명이나물과 파절이까지 나와주었네요.

전반적으로 서울에서 먹자면 저 중에 하나만 있어도 고급반찬인데 반찬라인이 너무 좋더라고요!

간장새우에 갓김치에 명이나물에 파절이까지 완벽한 라인업 아닙니까!

왜 쌈채소를 주문하면 주신다고 하는지 알 것 같을 정도로 곁들여 먹을 재료가 너무 좋은 재료가 나오더라고요.

소스도 기본쌈장과 고추냉이, 소금, 젓갈까지 다양하게 나와줬어요.

오늘의 주인공인 두툼 두툼한 삼겹살이 시즈닝 되어서 등장했어요.

진짜 두께가 어마무시해서 덩어리로 작아 보여도 절대 작은 양이 아니라는 점!

한눈에 봐도 신선해 보였고 육질 상태도 좋아 보이고 비계도 너무 많지 않고 적당해 보여서 굽기 전부터 군침이 돌더라고요.

고기에 곁들여 구울 채소류도 여러 가지 종류가 한접시에 담겨서 나와줬어요.

소량씩이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여러가지 식감의 재료를 사용하신 게 보이더라고요.

부산까지 왔으니 저의 사랑 참이슬을 잠시 잊고 대선으로 오늘은 선택!!

소주가격도 광안리 핫한 골목인데도 4,000원이라니 너무 저렴해서 깜짝 놀랐어요.

서울에서 핫한 곳을 방문하면 7~8,000원 받는 곳도 이제 많다 보니 저렴한 소주 가격에 감동했네요.

부산에서도 방문해 본 곳 중에는 가장 저렴했던 것 같아요!

이후 직원분께서 두툼한 두께의 통삼겹살을 불판 위에 올려주셨고 두께가 두껍다 보니 직접 절단도 다 해주셨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을 기다리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야채도 함께 구워주셨는데 종류가 정말 다양했고 저희는 마늘을 좋아해서 마늘은 따로 추가요청 드렸어요.

고기는 겉바속촉 스타일이었는데 육즙이 가득 들어 있어서 엄청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게다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금이나 고추냉이 쌈장 등등 각종 소스류도 많아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명이나물에다가 싸서 먹으니 짭조름한 간장 양념이 더해져서 감칠맛이 배가 되었고 느끼함도 잡아줘서 찰떡궁합이었네요.

중간중간 구운 채소도 곁들이니 금상첨화였어요.

고기가 읽는 동안 세팅되어 있던 부르스타에서 끓고 있던 돼지 김치찌개!

이게 어떻게 5천 원짜리 김치찌개란 말입니까 ㅠㅠ

금액을 보고 작은 뚝배기 정도로 나올 줄 알았더니 진짜 메인메뉴로 김치찌개를 시킨 것처럼 나오더라고요.

그냥 김치찌개도 아니고 안에 돼지고기도 꽤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진짜 이 가격에 이걸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저렴하다고 대충 끓인 맛이 아닌 진짜 너무 시원하고 칼칼해서 소주 안주로 딱이더라고요!

부산은 역시 밀면인데 따로 밀면을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재빠르게 밀면도 주문했어요.

물 밀면으로 주문했고 고기 먹는 중간중간에 먹어주니까 약간 느끼할 뻔하면 싹 잡아주더라고요.

고기를 더 먹게 만드는 마법의 밀면국물...이었어요.

밀면 특유의 식감이 호로록 흡입하기 좋았고 살얼음 동동 떠있는 국물도 시원 새콤해서 입가심으로 너무 좋더라고요.

진짜 배부르게 드셨다면 마무리로 드셔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밀면이었어요.

중간에 시킨 저희는 결국 고기를 추가로 주문해야 했답니다 ㅋㅋㅋ

마지막까지 먹부림을 부린다고 간장새우가 5마리에 4,000원에 추가메뉴로 있더라고요.

아니 이게 서울에선 불가능한 가격이라 바로 추가해서 먹어줬어요.

진짜 먹으면서 간장새우만 포장용기 가져와서 따로 싸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그냥 사이드라기엔 너무 맛있었어요.

좋은 가성비에 든든하게 배 채우고 술도 들어가니 기분이 좋아져서 나올 수 있었네요.

쌀쌀해지는 날씨에 뜨끈한 국물과 화려한 밑반찬 라인업과 각종 소스류에 맛있는 고기까지 완벽한 식사였어요.

괜히 줄 서서 먹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또 광안리 쪽을 오게 되면 진짜 재방문 꼭 해야 할 만한 곳으로 점찍었어요!

부산 와서 먹었던 곳 중에 진짜 제일 맛있었어요!! 강추강추!!

금토가든 위치

금토가든 위치 : 부산 수영구 광남로 120번 길 8

영업시간 : 16:00~새벽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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